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429-갈대아인은 다시 오리라 (예레미야 37:1-10)

by JORC구원열차 2010. 4. 29.

 

100429 (목)

갈대아인은 다시 오리라 (예레미야 37:1-10)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던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함락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촉구했지만 왕과 신하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거의 40년 가까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는 그의 사역은 줄곧 거부만 당한 실패한 사역이었습니다. 변화나 회개나 갱신의 역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무능이나 실패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그 시대에 그가 꼭 했어야 할 악역이었습니다. 결신의 열매를 맺는 사역자뿐 아니라, 올바른 말씀을 전하면서도 가난, 비난, 고난의 쓴 잔을 마시는 분들에게도 격려와 후원과 기도를 보냅시다.

 

3,4절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자 시드기야는 사람을 보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이사야의 기도로 산헤립의 군대 18만 5천명이 떠났던 기적(701년)을 기대했을 것입니다(열왕기하 19장 35~36절). 하지만 그는 자기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기 전에 자신이 옷을 찢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은 신실한 지도자가 대신 빌어주는 기도가 아니라, 회개의 열매와 함께 드리는 나의 진실한 기도입니다.

 

5절

바로의 군대가 시드기야를 돕기 위해 출정하자 예루살렘을 포위한 갈대아(바벨론) 군대는 잠시 퇴각합니다. 이 일로 방백들은 풀어줬던 노예들을 다시 잡아들였으며(예레미야 34장), 시드기야 역시 예루살렘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긍정의 신학을 더욱 신봉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환경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요소의 하나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6~10절

잠시 퇴각했던 바벨론 군대는 다시 돌아오고 시드기야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이집트 군대는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때 말씀에 귀를 막으면서 굳게 붙잡았던 예루살렘의 무조건적 안전과 번영의 신학은 자기기만으로 밝혀질 것이고, 예루살렘은 불태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지 않으시는데 스스로 속여 말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기도

 

제가 기대한 환경이 되었다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섣불리 생각하지 않고 말씀을 잘 듣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