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100501-선지자를 구덩이에 던진 방백들과 꺼낸 에벳멜렉 (예레미야38:1-13) by JORC구원열차 2010. 5. 1. 100501 (토) 선지자를 구덩이에 던진 방백들과 꺼낸 에벳멜렉 (예레미야 38:1-13) 재난을 선포하여 군대와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예레미야를 죽이도록 네 명의 방백들이 요청하여 구덩이에 넣지만, 에벳멜렉은 왕에게 예레미야의 구원을 간청하여 꺼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절 바벨론에 항복하면 살겠지만 항복하지 않고 바벨론 군대에 저항하면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듣고 네 방백이 시드기야 왕을 찾아가 예레미야를 죽이라고 요청합니다. 선지자가 남은 군사들과 백성들을 격려하는 샬롬의 말이 아니라 사기를 떨어뜨리는 재난의 말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듣기에 좋은 거짓 샬롬은 치명적인 독이 되지만, 듣기에 거북한 진실은 약이 된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내 욕심을 북돋아주고 내 생각을 정당화해주는 말이 늘 하나님의 말씀은 아닙니다. 진정한 샬롬을 위해 혹독한 부끄러움을 감내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5,10절 시드기야 왕은 친 애굽파 방백들의 요구대로 예레미야를 사지로 떨어뜨리더니, 예레미야를 살려달라는 에벳멜렉의 간청도 즉시 수용합니다. 세례 요한을 죽인 헤롯 안티파스처럼, 예수님을 죽음에 넘겨준 빌라도처럼, 시드기야 왕도 예레미야의 무죄함을 알았지만 권력의 자리를 지키려고 진실을 외면했습니다. 모질게 악하지는 않았지만, 자기 권력을 잃더라도 유다의 운명만은 하나님 손에 맡길 만큼 확고한 믿음과 도덕적 용기를 갖춘 것도 아니었습니다. 예수께 절대 주권을 이양하지 않으면 우리도 눈앞의 이익만을 좇아서 이중적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7~13절 ‘유대인’ 방백들은 선지자를 죽음에 몰아넣는데, ‘이방인’ 환관 에벳멜렉은 자신의 안전을 돌아보지 않은 채 왕에게 예레미야의 구원을 요청합니다. 예레미야를 진흙 구덩이에 방치하여 죽이려는 때에, 예루살렘의 심판을 선포한 예레미야가 악한 것이 아니라 그의 입을 막고 그를 죽이려는 시도가 ‘악하다’고 대담하게 지적합니다. 지금도 예레미야처럼 청중의 기대와 다른 하나님의 말씀을 소신껏 전하기 위해, 그리고 이 세상의 차별과 부당한 폭력에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고 더불어 살 수 있게 하려고 자신을 돌보지 않고 애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지하고 변호하는 벗이 되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도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일꾼들의 부당한 고난에 분노하고 그들을 돕는 자리에 있게 하소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반석위에기쁨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말씀 묵상 > 매일 성경(210228-업로드종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503-예루살렘의 함락 (예레미야 39:1-10) (0) 2010.05.03 100502-시드기야와 예레미야가 살 길 (예레미야 38:14-28) (0) 2010.05.02 100430-선지자의 고난(예레미야 37:11-21) (0) 2010.04.30 100429-갈대아인은 다시 오리라 (예레미야 37:1-10) (0) 2010.04.29 100428-두루마리를 태울지라도 (예레미야 36:20-32) (0) 2010.04.28 관련글 100503-예루살렘의 함락 (예레미야 39:1-10) 100502-시드기야와 예레미야가 살 길 (예레미야 38:14-28) 100430-선지자의 고난(예레미야 37:11-21) 100429-갈대아인은 다시 오리라 (예레미야 37: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