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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이정표/장별요약강해-구약

[사 49장]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의 구원

by JORC구원열차 2012. 8. 4.

[사 49장]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의 구원

 

[내용개요]

 

본장은 고난의 종에 의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말하고 있다.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종의 임무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는 것이다. 종은 그의 사역에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 사역만을 이루는 것이다(1-6절). 하나님께서는 종에게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잃어버린 땅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7-13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잊어버리셨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머지않아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신다(14-26절).

 

[강 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인들이 짓는 죄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느 백성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어느 민족도 그 말씀을 보존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하나님을 여호와로 인정하고 그에게 제사를 드리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며 그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1. 구원의 여명

 

1) 미리 택하심

인류 최초의 인간 아담이 범죄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이미 선택하셨습니다. 아담의 후예들이 이 세상에 티끌같이 많아질 것인데 그 가운데서 일부를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할 때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선택될 만한 의를 가졌기 때문도 아니었고 그들이 하나님을 믿을 것을 예견하셨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미쁘신 뜻대로 선택하셨고 선택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구원될 운명에 있었습니다.

 

a. 미리 아신 자(롬8:29)

b. 예정(엡1:5)

 

2) 구원의 예비와 성취

하나님은 허탄한 분이 아니십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한번 정하신 뜻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며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이미 만세 전에 자기 백성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죄에 빠지자 실제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든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아담을 통해 구원을 예시하셨고(참조, 창3:15),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하시므로 그 구원을 보여 주셨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셨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a. 원시 복음(창3:15)

b. 구원하시는 구원(눅1:70)

 

3) 전적인 사역

하나님의 자기 백성 구원 사역은 그 누구와의 협력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의 사역으로 시행되었고 완성되었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자고 하나님과 의논한 적이 없습니다. 그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위해 권능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 단독으로 자기 백성을 선택하셨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를 다시 일으키셨고 그와 함께 자기 백성들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모든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사역이었습니다.

 

a. 여호와의 사역(출14:13)

b. 주관자(시136:8)

 

2. 구원의 실제

 

1) 메시야의 죽음

약 이천 년 전에 베들레헴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잉태된, 사람의 죄를 입지 않은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자라서 약 30세 되던 해에 온 가나안 지역을 돌며 하늘나라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삼 년 동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보여 주신 후 거짓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의 죽음은 죄로 죽어야 할 모든 하나님 백성의 죽음 대신이었습니다.

 

a. 십자가상에서의 운명(마27:50)

b. 위하여 죽으심(롬5:6)

 

2) 메시야의 부활과 승천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후 무덤에 묻혔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세상에 왔듯이 죽은 후에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그의 부활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였으며, 제2위 되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회복하는 필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그의 부활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의 부활을 위해서도 필연적으로 요청되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그는 부활 후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a. 말씀대로 살아나심(마28:6)

b. 죽었다가 사심(살전4:14)

 

3) 메시야의 재림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로 올라가셔서 지금 하늘나라를 완성하고 계십니다. 그는 올라가실 때 다시 온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실하신 그는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서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가지고 그 나라를 이루신 후 세상에 다시 오셔서 자기 백성과 악인을 구분하여 악인들은 영원히 지옥 형벌에 처하시고 자기 백성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있게 한 후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과 평강과 풍요를 선물로 주어 영원히 살게 할 것입니다.

 

a. 그대로 다시 오심(행1:11)

b. 속히 오리라(계22:20)

 

3. 구원의 완성

 

1) 버리지 아니하심

한번 택하였다가 버린다면 택함을 입은 대상자는 불안에 떨 것입니다. 언제 택함 이 취소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택하였다가 버린다면 택한 주체자 역시 신뢰받지 못할 것입니다. 일관성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십니다. 그러므로 첫 의도를 번복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신뢰성을 망가뜨릴 일을 결코 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절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런 일을 하지 아니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를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a. 구원의 확실성(요10:28-29)

b. 정죄 없음(롬8:38-39)

 

2) 계속되는 인도

앞에서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를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자기 백성의 죄악을 없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끗케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해진 것은 아닙니다. 백성들은 아직 죄의 집요한 방해 공작 앞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더 보존받고 양육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하나님은 끝까지 자기 백성을 지켜 주시고 양육하십니다.

 

a. 하나님의 확실한 인도(사41:10)

b. 백성의 인도자(요10:3)

 

3) 최후의 완성

죄의 방해는 영원히 지속될 수 없습니다. 죄는 절대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언젠, 가는 절대자이신 하나님에 의해 제거될 수밖에 없습니다. 악이 제거되는 날을 우리는 최후의 날이라고 합니다. 악이 제거되는 최후의 날이 악에게는 마지막 날이나,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영원히 영화롭게 되는 완성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두셨고 그날이 이르면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은 완성되는 것입니다.

 

a. 완전한 나라(단2:44)

b. 영원한 나라(계22:5)

 

결론

 

하나님의 구원은 값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입은 자들은 그 구원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이루 말할 수 없는 희생에 의해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입은 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이 세상에서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은 반드시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입은 자는 그것을 소망하여 현재에 있는 잠시의 고난을 이겨야 합니다.

 

[단어해설]

 

4절. 헛되이. 원어 <qyrI:리크>는 영적인 공허함이나 도덕적인 혼돈을 의미하며, 노력의 대가를 얻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19절. 삼켰던. '꿀떡 삼키다'를 뜻한다.

                 주로 파괴와 파멸의 상징으로 사용되는데 입을 벌려 통째로 삼켜서 흔적도 없이 사라짐을 묘사한다.

26절. 학대하는. '억압하다, 괴롭히다'라는 뜻으로 모든 종류의 괴로움을 포함하는 온갖 적대 행위를 표현한다.

 

[신학주제] - 이스라엘의 회복.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야곱의 집으로 지칭하고 계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임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을 추궁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스라엘로 불려지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패역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로 개명되기 이전의 이름인 야곱으로 부르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시는 호칭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분명히 멸망 받아야 마땅한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으로 돌아오는 구원의 때를 예시해 주신다. 이방 나라의 침략으로 인하여 세상 곳곳 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회복에는 오로지 하나님만이 보증이 되시며, 그 예언의 말씀을 듣는 자만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영적교훈]

 

본장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가지는 특성을 보여 주는데 그것은 반드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며 축복하시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예언자나 선지자를 통하여 늘 나타나는 것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이 가지는 영적 두지를 보여 주는 징표이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통하여 유지되는데, 문제는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감사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며 그 분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고난의 종을 통해서 인간의 모든 죄악을 담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