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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1장] 구원의 복음과 인간의 타락상

JORC구원열차 2016. 2. 18. 10:11

로마서

 

[롬 1장] 구원의 복음과 인간의 타락상

 

강 해

 

바울은 로마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첫 부분에서 자신을 사명과 연판하여 소개하고 성도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고 있음을 증거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타락하여 범죄하므로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을 필요가 있는 존재들임을 증거하였습니다.

 

1. 바울의 인사와 감사기도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

사도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게 된 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해 자신을 택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의 택함 받은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았음을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구원과 사명을 따로 떨어진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명을 위해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함을 증거하였습니다.

 

a. 주인에게 순종하여야 할 종(마8:9)

b. 성실함으로 일할 것(엡6:5-6)

 

2) 부름 받은 자들에의 문안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을 입은 자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는 말은 예수님을 믿고 주님으로 모시는 성도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길 기원했습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의 특징 중 하나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평강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전에는 인간에게 참된 의미의 평강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도 바울은 로마의 모든 교인들에게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임하기를 기원했던 것입니다.

 

a. 하나님의 도구로 부름받음(행9:15)

b.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히3:1)

 

3) 믿음의 안위를 위한 방문

사도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편지를 통해 로마 교회를 방문하고 싶은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전하면서 자신이 로마 교인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 그들의 신앙을 견고케 하고 믿음의 안위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헬라인에게나 야만인에게나 어리석은 자나 지혜 있는 자나 누구에게나 빚진 자라고 고백했는데 이는 자신의 사도적 직분에 대한 사명 의식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죄악 중에서 부르시어 구원하실 뿐 아니라 사도로 임명하신 것이 모두 지방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a. 복음 안에서의 교제(빌1:5)

b. 하늘의 떡인 신령한 은사(요6:51)

 

2. 믿음을 통한 구원

 

1) 복음과 하나님 의의

사도 바울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은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위해 죄인들의 죄 값으로 자기 몸을 주시고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계시하셨을 뿐 아니라 죄인을 용서하시는 자비로우심을 보여 준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함께 나타내 주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의는 죄인인 우리를 의롭다고 선포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그분의 죽음을 믿는 자들에게 전가된 것입니다.

 

a.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롬3:22)

b. 약속 있는 의(벧후3:13)

 

2) 믿음에 이르게 하는 복음

사도 바울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음은 기독교인들에 있어서 믿음의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나타나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하나님의 메시야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를 믿고 예수를 자신의 주로 고백하는 자들이 바로 복음을 믿는 자들인 것입니다.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있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과 그가 이루신 구속 사역은 사람들에게 참으로 복된 소식이 됩니다.

 

a.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음(엡1:13)

b. 평안의 복음(엡6:15)

 

3) 믿음으로 살게 될 의인

바울은 하박국 선지자의 말을 인용하여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말했습니다(참조, 합2:4).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말씀은 믿음으로 죽음의 형벌에서 구원받아 영생을 얻게 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의인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참조, 롬3:23).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자만이 의인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의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율법을 행함으로 자기 의로 구원받으려는 유대인들의 시도를 배격하며 믿음으로 구원받는 교리를 주장한 것입니다.

 

a. 의를 행케 하는 믿음(히11:33)

b. 세상을 이기게 하는 믿음(요일5:4)

 

3. 인간의 타락상

 

1) 죄로 오염된 인간

하나님께서는 처음 인간 아담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거룩하고 지혜롭게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은 모든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 줄 만큼 지혜로웠던 것입니다(참조, 창2:19).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불순종함으로 죄가 들어와 하나님의 형상에 손상을 입혔습니다. 지혜롭던 아담은 죄의 영향으로 미련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자연인 상태에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죄가 인간을 하나님에게서 갈라놓아 더 이상 하나님의 지혜에 동참할 수 없게 된 인간은 미련하여져 하나님을 섬길 능력을 상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a. 불의를 좇는 자들(롬2:8)

b.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함(롬3:23)

 

2) 타락의 결과

죄로 인해 미련해진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좇아 행치 않고 사단의 종이 되어 더럽고 추한 죄악을 저지르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타락한 인간은 우상 숭배와 음행과 살인과 시기와 분쟁 등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들만을 골라서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부정함을 인하여 그들이 죄악을 행하도록 내버려 두심으로써 그들의 죄에 대한 심판을 예비하셨습니다.

 

a. 우준하고 지각이 없음(렘5:21)

b. 패역하는 마음이 됨(렘5:23)

 

3) 사형에 해당하는 죄악들

인간들은 비록 타락하여 영의 눈이 어두워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과 악에 대한 관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양심 깊숙한 곳에서는 죄를 지으면 사망의 형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통해 그러한 사실을 인간들의 언어로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있는 줄 알면서도 욕심에 눈이 어두워 죄악을 행한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아 지옥의 영벌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a. 고의적 살인 죄(창9:6)

b. 부모를 치는 죄(출21:15)

 

결론

성도는 바울과 같이 투철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오직 복음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세를 견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타락하여 범죄하는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내용개요

 

바울은 다른 서신서에서처럼, 먼저 자기의 권위에 대하여 말함으로써 이 서신의 내용이 그의 개인적 통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로 쓴 신적 권위의 글임을 밝힌다(1-7절). 한편 바울은 로마 교회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졌다. 로마 교회의 신자들을 만나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들에게 은혜를 나누어 주려고 힘썼다(8-15절). 이 로마서 전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복음의 작용에 대하여 바울은 언급한다. 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의를 얻는 방법이 이 로마서의 주제이다(16-17절). 바울은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있기에 복음 이외에는 어떤 구원의 길도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인 인류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겼으며, 온갖 죄악을 범하였다(18-32절).

 

단어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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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종. 강제적 섬김의 의무를 지닌 자를 말한다. 여기서는 바울이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종속된 자임을 강조하고 자신의 철저한 헌신의 각오를 공고히 하고 있다.

5절. 받아. '받다, 수집하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직분이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고 있다.

11절. 은사. 원어 <cavrisma:카리스마>는 선물로서의 은혜를 말할 때 쓰인다.

17절. 살리라. 원어 <zhvsetai:제세타이>는 미래적인 의미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근거한 성도들의 부활을 의미한다.

19절. 보이셨느니라. 인간에게 구원의 길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신학주제 - 구원의 길.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약에서부터 구원에 대한 방법을 예언하셨다. 특히 구약에는 구원의 완성자로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실 것이 예언되어 있다. 사53:1-3에는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라고 기록되었는데, 이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줄기이면서도 왕궁에서 나시지 않고 베들레헴의 외양간에서 나셨음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피 흘림의 희생 제사를 통해 죄 사함의 의미를 배워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는 참된 제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이 놓여지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써 영원한 형벌에 놓인 인간의 상태를 영원한 생명의 상태로 옮겨 놓으셨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역사를 확고부동하게 붙잡을 수 있는 주춧돌이 된 것이다.

 

영적교훈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이다. 세상에 있는 많은 종교들은 사람을 미혹케 하고, 거짓 구원의 길로 인도한다. 많은 기독교인들 중에 이 잘못된 길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성경에 엄연히 명시되어 있는 진리를 거스르는 행위이다. 참된 구원의 길로 가지 않는 자들은 세상과 타협할 뿐 아니라, 세상적 가치관과 행위들을 찬양하고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영생의 문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